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지원한 스타트업 7개사가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통합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종합예선 수상기업 5개사 중 3개사도 경기혁신센터 지역예선 출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은 기존 ‘도전! K-스타트업’을 개편한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로, 9개 정부 부처가 12개 예선리그를 운영한다. 이 중 혁신창업리그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예선을 운영하고, 이를 거친 기업들이 종합예선을 통과해 최종 22개사가 통합본선에 진출하는 구조다. 경기혁신센터 지역예선을 통과한 기업은 7개사로, 통합본선 진출기업 전체의 31.8%를 차지했다.
종합예선 수상, 경기혁신센터 출신이 다수
종합예선 수상기업 5개사 중 3개사도 경기혁신센터 지역예선 출신이었다. 더에이스컴퍼니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마케마케와 오랜드바이오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더에이스컴퍼니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 사고 예방용 지능형 AI 영상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김성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마케마케는 곽효섭 대표가 K-Clarifying 기술 기반 두피·헤어케어 브랜드를 개발했고, 오랜드바이오는 한동근 대표가 신장 기능회복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통합본선에는 에이치오피, 비욘드알, 에너리치, 프나시어도 경기혁신센터 출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치오피는 GPS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로봇 자율이동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비욘드알은 산업 설계 검증 플랫폼 ‘View R’을 만들었다. 에너리치는 고기능성 다공성 금속 소재를, 프나시어는 수분감응형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병원 정맥주사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플랫폼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투자부터 후속 연계까지
더에이스컴퍼니는 경기혁신센터의 투자기업이다. 센터의 투자 이후 TIPS에 선정됐고, 사업화 및 후속 투자로도 연계된 사례로 꼽힌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기술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멘토링과 IR, 투자, TIPS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고 있다”며 “통합본선 이후에도 투자와 대·중견기업 사업협력 등 실질적인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본선은 12월 왕중왕전 진출 20개 팀을 선발하며, 최종 우승 상금은 최대 5억원이다. 경기혁신센터는 통합본선 진출 이후에도 자체 발굴 기업들이 투자와 사업협력, IR 등 실질적인 성장 기회로 연결되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