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원을 사업 아이템으로 바꾸는 창업 지원이 성과를 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해온 ‘경북 로컬 체인지업’ 프로그램이 2026년 9월 제2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활력 제고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35세 이상 창업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의 식품·문화·관광·공간 자원과 결합시켜 사업화를 지원해온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단년도 지원을 넘어선 성장단계별 연계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년도 사업화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정 이후에는 2차, 3차 연도까지 이어지는 역량강화 및 판로확대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창업기업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런 방식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금까지 누적 63개 기업을 발굴·육성해왔다.
매출 18% 증가, 성과 293건으로 확인
실제 성과도 수치로 뒷받침된다. 2025년 선정기업은 사업 참여 이후 평균 매출이 18% 증가했고, 지역 활성화 성과는 총 293건으로 집계됐다. 판로 확대를 위해 스타필드 마켓 일산과 성수동 등 수도권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시장성을 검증하는 전략도 병행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역의 가능성을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경상북도의 지원과 참여기업의 도전, 이를 뒷받침해 온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올해는 해외 판로까지 확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지원 범위를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넓힐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박람회 참가 등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별 브랜드 자산 구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자원을 로컬 IP로 만들어 체류와 소비를 함께 이끄는 전략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