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가 2023년 ‘제주 스타트업 위크’로 시작한 행사는 올해 JOIN 2026이라는 이름으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했고, 국내외 창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글로벌 창업 콘퍼런스로 규모를 키웠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위성곤)와 제주센터(대표이사 이병선)는 JOIN 2026 둘째 날인 11월 6일 쉐라톤 제주 호텔에서 ‘제주스타트업위크’를 연다.
올해는 첫날 제주창업페스티벌, 둘째 날 제주스타트업위크로 이틀간 행사를 연계했다. 제주창업페스티벌은 제주 창업 생태계 전반을 다룬다. 제주스타트업위크는 글로벌 청년 창업 교류와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지역 혁신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는다.
글로벌 청년 교류와 제주 창업기업 사례
오전 10시 첫 번째 메인 세션 ‘STARTUP GLOBAL CONNECT’가 시작된다. 21개국 청년이 참여하며, 제주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소개하고 제주 창업기업 사례를 공유한다. 제주스타트업협회장인 남성준 대표가 발제를 맡는다. 패널토크에는 제주센터와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제주더큰내일센터,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주의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소개한다.
이어 예스퓨처·이지태스크·이요 등 제주 창업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며 겪은 사례를 공유한다.
일본 시장 진출과 청춘 정거장
오후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STARTUP GLOBAL BRIDGE Ⅰ’ 세션이 열린다. 일본은 제주와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자 특성, 사업 협력 방식을 이해해야 하는 시장이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관계자와 메드넥스트 대표가 세션에 참여한다. KOTRA 전 도쿄부관장과 한국관광공사 전 도쿄지사 관계자도 함께한다.
라인웍스, COCOA, 위즈돔 등 참가기업은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한다. ‘STARTUP GLOBAL BRIDGE Ⅱ – 청춘 정거장 in 제주’에서는 제주에서 새로운 일과 삶의 방식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경험을 발표하고 토크쇼를 진행한다. 다자요 남성준 대표와 해녀PD 다은킴이 제주에서의 도전 사례를 발표한다.
연구기관·기술기업 포럼과 상담회
같은 날 열리는 ‘JEJU Innovation Forum’은 지역·연구기관·글로벌 기술기업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산업 특성과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혁신 기회를 발굴하는 방안이 다뤄진다. 기조강연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장기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카카오,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OIST), 제주대학교 AI융합원 관계자가 나선다.
패널토의에는 OIST와 OpenAI,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관계자가 참여한다. 창업기업을 위한 원스톱 상담회와 AI·AX 창업상담회도 운영된다. 인공지능 활용과 기업 AI 전환을 논의하며, 제주대학교 AI융합원이 AI·AX 창업상담회에 참여한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이사는 “제주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기관과 연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간 모인 의견이 제주 창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폐막식은 오후 5시 30분에 열리며, 같은 기간 개최되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