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보육 기업이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에 투자기업 딥메이즈에이아이(대표 정세영)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일반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러한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및 사업화를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딥메이즈에이아이는 2026년 8월 울산에서 이 선정 소식을 알렸다.
이기종 센서 융합으로 피지컬 AI 과제 정조준
딥메이즈에이아이는 이기종 센서 데이터를 결합·보완해 단일 센서의 환경적 한계를 줄이는 센서 퓨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3D 센서는 비정형 환경에서 노이즈가 발생하면 인식 정확도가 떨어지고, 고속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때는 데이터양과 지연시간이 늘고 신호 대 잡음비(SNR)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회사는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초고속·고정밀 센서 퓨전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삼고, 지연시간을 줄이면서도 데이터 정확도는 유지하는 방식을 택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무인이동체가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기술을 뜻하며, 회사는 이번 기술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울산센터, 지속 지원 의지 밝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피지컬 AI가 주목받는 시점에서 딥메이즈에이아이는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를 다루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투자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