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잇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아홉 차례 이어오며 쌓은 것은 선도기업 83개사, 스타트업 267개사 참여와 누적 비즈니스 매칭 515건이라는 숫자다. 일회성 네트워킹이 아니라 실증과제 발굴과 후속 지원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다져온 결과로, 센터는 이 흐름을 이어갈 제10회 대구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참여 스타트업을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모집한다. 신청은 9월 1일 오후 4시까지이며, 행사는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5개 기업, 구체적 과제로 승부
이번 행사에는 고아정공, 대동, 롯데쇼핑, 무림피앤피, 삼성전자, HS효성, 제노코, 카카오모빌리티, KT, 한국가스공사, 한국에자이, 한국콜마, 한국평가데이터,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 1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각자의 협업 과제를 공개한다. 과제 분야는 AI 온디바이스, 제조 스마트팩토리, 건설 로봇, 정밀농업, 뷰티테크 등으로 다양하다. 센터 측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성패가 결국 과제의 구체성에 달려 있다고 보고, 산업 현장의 세분화된 기술 수요를 스타트업과 연결해 실증·사업화 기회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전 매칭부터 후속 지원까지
참여 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어야 하며, 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선도기업이 협업 과제를 공개하면 사전 매칭을 거쳐 1대1 미팅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기술과 사업모델,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증과제 발굴과 후속 지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밋업데이를 10회째 이어온 이유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선도기업의 탄탄한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과감한 기술력이 만날 때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실질적인 혁신이 시작된다”며 “이번 밋업데이가 유망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약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이번 밋업데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마감일인 9월 1일 오후 4시 전까지 절차를 마쳐야 한다. 센터는 이번 10회 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매칭 성과를 지역 산업 현장의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