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가 2023년 '제주 스타트업 위크'로 시작한 JOIN이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제주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과 국내외 산업·투자 네트워크 간 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제주 창업 생태계의 현재를 점검하고 산업별 협력과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JOIN 2026'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센터가 주관한다. 행사는 2026년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쉐라톤 제주 호텔에서 열린다. 창업가·투자자·기업·창업지원기관 관계자 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기술창업과 AI 전환(AX),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투자 등을 논의한다.

첫날인 5일은 제주창업페스티벌로, 둘째 날인 6일은 제주스타트업위크로 나누어 진행한다. 5일에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대기업 협업, 지역 창업도시 전략, 글로벌 투자, 스타트업 성장 사례 등을 다룬다.
개막식과 오픈 그라운드 포럼: 대기업·스타트업 협력
개막식에서는 안용찬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정책과장이 축사를 한다. 기조연설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세돌 특임교수가 맡아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창업 방향을 다룬다.
5일 오후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다루는 오픈 그라운드 포럼이 열린다.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기술을 연결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캐플릭스클라우드가 기조연설 기업으로 나서고, DRB동일·에코프로파트너스·하나은행 등이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사례는 코드오브네이처와 소프트베리가 공유한다.
창업도시 제주 토크쇼: 제주 기술창업의 산업별 과제
창업도시 제주 토크쇼는 제주가 기술창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산업별 과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펙스모빌리티와 컨텍,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제를 맡는다. 패널토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강애숙 경제활력국장과 제주대학교 윤형석 교수가 참여한다.
제주 기반 기업으로는 에너지 분야 브이피피랩, 모빌리티 분야 라이드플럭스, 규제특례 분야 다자요, 바이오 분야 메가플랜, 항공우주 분야 스펙스가 소개된다.
투자 연계: 글로벌 투자교류회와 IR 스테이지
글로벌 투자교류회(창업BuS JEJU GLOBAL LINK)에서는 메릴린치 등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기업의 IR을 심사하고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열전 IR 스테이지에는 프라이머, 스파크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투자사 13곳이 참여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모두의 창업 네트워킹이 마련되며, 제주 자원을 사업으로 연결한 제주맥주와 귤메달의 사례가 소개된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다루는 STARTUP OPEN SPACE에서는 테크앤로벤처스 구태언 대표가 강연하고, 라인야후 계열 투자사 Z Venture Capital과 혼다(Honda) 관계자가 패널토크에 참여한다.
지원 프로그램과 대표 발언
제주대학교 AI융합원과 함께하는 JEJU AI/AX 미래인재 CONNECT 프로그램에서는 AI 인재 연결이 이뤄진다. 창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법률·조달·사업화 원스톱 상담회를 여는 THE NEXT STEP도 함께 운영된다. 제주 로컬기업이 3분 동안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오픈마이크도 저녁에 열린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이사는 “JOIN 2026은 제주에 모인 창업가와 투자자, 기업, 지원기관이 서로 연결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제주가 대한민국 대표 창업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호텔에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도 열려, 전국 로컬기업 100여 곳이 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