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8개사와 청년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17개사 등 스타트업 25개사의 행사 참가를 지원했다. 이들이 참가한 'Start-Up Ready the Future 2026 Incheon(SuRF 2026)'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다.
행사는 스타트업이 고객과 협업 기업, 투자자를 한 공간에서 만나 성장 기회를 얻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인천의 공항·항만 중심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과 투자자를 만날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센터 지원 25개사와 지역 유관기관 참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가를 지원한 기업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8개사, 청년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참여기업 17개사다. 인천 지역 창업 유관기관 25곳도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100개 부스와 28개 밋업 테이블이 마련됐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국내외 투자사 등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일대일 밋업, IR 피칭, 제품 전시, 강연이 이어졌다. KT와 대한항공 등 대·중견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했다.
개회사를 맡은 김성중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의 강점을 짚었다. 그는 “인천은 물류와 항만 등을 통해 해외로 연결할 교두보를 가지고 있으며,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으로 도약하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와 기업 간 협업, 기술개발 등을 바탕으로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IR 피칭 현장의 스타트업
전시에 참가한 NEMOA의 이상국 대표는 현장에서 얻은 반응을 전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투자사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잠재적 고객층까지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IR 피칭에 나선 위디컬의 엄희찬 대표는 투자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엄 대표는 “현재 저희 회사가 스케일업을 하기 위해 투자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R 피칭에 대해 “이번 IR 피칭은 투자사에 회사를 알리고, 자사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연결해 주는 행사”라고 말했다. 위디컬은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AI 시대 창업가 강연
강연에서는 AI 시대를 다뤘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스타트업의 생존전략 및 AI 대응방안'을 주제로 나섰고,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생을 이야기했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는 창업가 마인드셋을, 손해인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엔비디아 출신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이 창업가에게 산업 변화와 경영의 방향을 돌아볼 기회를 줬다면, 현장의 전시와 밋업은 그 고민을 실제 사업 기회와 이어 주는 자리였다. 행사 성과는 이틀간의 만남이 실제 거래와 사업 협력, 후속 투자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센터의 방향을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인천에서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보일 수 있는 발판으로 SuRF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창업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 기사는 KAIA와 벤처스퀘어가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기자단이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