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가 시민 실증 프로그램 ‘솔루션 리빙랩’을 통해 검증한 지역 스타트업 솔루션을 실제 시장과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해왔다. 시민 실증 → 제품·서비스 고도화 → 시장 검증 → 판로개척·사업화로 이어지는 이 구조는 부산창경이 사업 전체를 주관·운영하며, 그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였다. 부산창경은 WSCE 2026이 열린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솔루션 리빙랩’관을 운영하고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5개 부산 스타트업, 시민 실증 넘어 시장 검증대에 서다
이번 리빙랩관에는 부산 지역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했다. 시내버스 임산부 배려석 IoT 알림 서비스 ‘핑크라이트 버스’를 개발한 송강네트웍스, AI 객체인식 기반 스마트폴을 만든 아크인터내셔널, 스마트 에어백 조끼 ‘LMT-70’을 선보인 엘엠에스에스(LMSS), 알루미늄 펫 드라이룸을 개발한 더페이스, 교차 신호 시스템 ‘AI-EYES-CW’를 선보인 에스비안전 등이다. 이들은 시민 실증 과정을 거치며 고도화한 솔루션을 WSCE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현장 상담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직접 선보였다.

상담 40건, 계약추진액 22억원…12개국 바이어와 접점
이번 행사에서 5개사는 총 4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은 약 84억6590만원, 계약추진액은 약 22억2181만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상담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 인도네시아 항만 공기업 PELINDO, 스페인 엔지니어링 기업 IDOM Engineering Consulting Architecture 등 12개국 바이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대표 전시회로, 부산창경은 이 자리를 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 사업화 통로로 활용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통해 시민과 함께 실증·개선해 온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 관계자에게 선보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과 후속 계약 추진으로 연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증이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넘어 판로개척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창경은 시민 실증에서 출발한 솔루션이 시장 검증을 거쳐 해외 판로로까지 확장되는 사례를 이번 WSCE 2026 성과로 확인했다. 시민 실증부터 제품·서비스 고도화, 시장 검증, 판로개척·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리빙랩 구조가 이번 상담 성과로 드러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