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지난해 아시아 워케이션 얼라이언스 포럼(AWAF)에서 맺은 일본워케이션협회와의 협력을 실제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현했다. 2025년 9월 부산에서 열린 AWAF에서 시작된 이 협력관계는 1년 만에 일본인 재직자·프리랜서 22명이 부산을 찾는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창경, 일본워케이션협회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형 워케이션 글로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서 나흘간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며 오리엔테이션, 네트워킹, 지역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프로그램은 일본워케이션협회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관광·크리에이터·홍보마케팅·IT 등 분야별 비즈니스 매칭도 함께 이뤄졌다. 8월 20일에는 ‘Busan × Japan Local BUSINESS Meet UP’이 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열려 한·일 관계자들의 교류가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 4개 항목 모두 100%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만족도, 부산 매력도, 비즈니스 밋업 만족도, 재방문 의향 등 4개 항목 모두 긍정 응답 100%를 기록했다. 참가자였던 이와타 유스케 이와타 사회보험노무사사무소 소장은 “개인 여행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부산의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도시의 매력을 경험하면서 부산을 좋아하게 됐다”며 “향후 부산 이주와 현지 법인 설립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창경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지속 운영”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난해 AWAF에서 시작한 일본워케이션협회와의 협력이 일본 참가자의 부산 방문과 한·일 비즈니스 교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형 워케이션을 기반으로 해외 인재와 지역 기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창경은 인천, 부산, 제주를 연계한 후속 프로그램 Korea Nomad Gateway 2026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워케이션이 체류 지원 중심에서 해외 인재와 지역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부산창경은 일본을 부산형 워케이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테스트할 주요 시장으로 삼고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