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해온 소상공인 두 곳이 전국 단위 경연에서 성과를 냈다. 경북 김천의 정담두부집은 콩비지를 스프레드와 간편죽으로 재탄생시킨 사업모델로, 안동의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는 안동 생강을 발효·증류한 전통주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두 기업은 2026년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에서 열린 혁신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다.
지역 자원을 새로운 소비 가치로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9422개사가 신청해 약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평가와 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80개사만이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자원순환과 지역성에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결합한 사업모델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으로 꼽힌다.
정담두부집과 안동반가, 지원사업으로 제품 고도화
정담두부집은 2026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해 두부 제조 과정에서 남는 콩비지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안동반가는 2026 로컬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안동산 생강을 발효·증류한 고도주 진저고유53을 완성했다. 이태숙 안동반가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부드러운 고도주 진저고유53을 구현했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전통주를 개발하는 일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 브랜드의 전국화, 후속 지원으로 이어간다
유주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파이널 오디션에서 우리 지역 기업이 우수한 상을 받은 것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달려온 시간에 대한 값진 보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두 기업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판로 확보와 사업화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