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1년 시드투자로 지원을 시작한 제이치글로벌이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의 성과를 냈다. 제이치글로벌은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년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에서 한국 참가기업 1위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026년 9월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칭화과학기술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한국과 중국 스타트업 각 5개사, 총 10개사가 결승에 진출했다.
국내 실적이 중국 진출의 근거로
제이치글로벌은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기업으로, 차열·단열과 광촉매 기술을 핵심 사업 분야로 삼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국내 차열·광촉매 기술 적용 사례와 중국 현지 사업화 계획을 발표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대건설 현장에 적용된 실증 경험과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이라는 국내 공공시장 진입 성과가 중국 사업화의 신뢰도를 높이는 레퍼런스로 활용됐다.

인천혁신센터, 시드투자부터 해외 네트워크까지 단계별 지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1년 제이치글로벌에 총 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집행한 이후, 2023년부터는 중국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 과정에서 빅뱅엔젤스가 투자자로 합류했고,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도 투자에 참여했다. 인천혁신센터의 투자유치 플랫폼인 빅웨이브(BiiG WAVE)는 이랜드차이나와 함께 중국 현지에서 운영되며, IR과 데모데이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이치글로벌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뒷받침했다.
이 밖에도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과의 협력, 상하이기술거래소를 통한 기술 등록, 복단대학교 기술교류회 참석 등 다각도의 지원이 이어졌다. 시드 투자부터 IR, 기술이전, 해외 네트워크 연결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가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청두시 실증, 메이진에너지그룹과 협력모델로 이어져
오주명 제이치글로벌 대표는 “이번 대상은 지난 몇 년간 추진해 온 중국시장 진출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대건설 현장 적용과 조달청 혁신제품 등 국내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중국 현지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고, 중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기후변화와 건축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기후테크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치글로벌은 이번 한·중 스타트업 챌린지 1위를 계기로 중국 청두시에서의 실증과 메이진에너지그룹과의 협력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에서 축적된 기후테크 소재 레퍼런스가 해외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보육 기업의 해외 진출 단계를 계속 지원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