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후쿠오카와 부산에서 교류 및 피칭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후쿠오카시가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와 연계해 현지 투자·창업 네트워크를 넓혔다. 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Plug in: Fukuoka #13’을 운영하고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5개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했다.
연계 대상은 후쿠오카시가 주최한 글로벌 스타트업·이노베이션 행사 RAMEN TECH 2026이다. 이 행사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렸다. 센터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피칭 행사, 투자자 밋업, 전시부스 운영, 네트워킹, 현지 피칭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2년 연속 한·일 교류, 후쿠오카 지쇼와 협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본 부동산·도시개발 기업인 후쿠오카 지쇼(Fukuoka Jisho)와 함께 2년 연속 한·일 스타트업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for Startups, CIC Fukuoka 등과도 협력했다. CIC Fukuoka는 밋업 행사가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센터 관계자는 후쿠오카시가 운영하는 RAMEN TECH에 참여하면서 자체 본 행사와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후쿠오카 현지의 투자자, 기업 및 창업지원기관 등 글로벌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Pitch Arena에 10개사 참가
10월 8일에는 한·일 딥테크 스타트업 피칭 행사 ‘Japan × Korea Deep Tech Pitch Arena’가 열렸다. 한국과 일본 딥테크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해 피칭하고 투자자 피드백을 받았다. 양국 VC·CVC·기업·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가기업의 발표와 투자자 피드백 이후에는 네트워킹이 이어졌고,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 사업 협력, PoC, 일본 진출 논의가 오갔다. 한국 스타트업 5개사는 RAMEN TECH 2026과 글로벌 서밋 2026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밋업에서 피칭했다.
참여 기업과 현지 성과
한국 참가 기업 가운데 XL8AI는 AI 다국어 번역과 실시간 통역을 다루는 기업이다. 커넥티드솔루션은 교량 점검·유지관리 로봇을 만든다. 뉴로퓨전은 AI 금융 리서치·투자분석, 플로워크연구소는 AI 기반 수자원·누수 분석, 로엔코리아는 피지컬 AI 기반 산업용 엣지 AI 제어를 각각 맡고 있다.
커넥티드솔루션은 국경 간 스타트업 교류 행사 무대에 섰다. 이 행사는 후쿠오카의 스타트업 육성 거점 Fukuoka Growth Next(FGN)가 주관했다. 플로워크연구소는 RAMEN TECH 기간 열린 스타트업 피칭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 주요 해외 진출 지원 시장
센터는 일본을 주요 해외 진출 지원 시장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연결 거점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그램은 10월 9일 종료됐다. 센터는 후쿠오카 지쇼와의 교류 사업을 2년 연속 이어왔으며,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