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기업의 투자유치를 IR 한 번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취지로 후속 상담 자리를 만들었다. 지역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만나는 것 자체보다, 그 만남을 실제 투자 검토로 이어주는 사후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이에 따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6년 9월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대구 스타트업 리드업 IR’을 열고, 초기창업패키지 지원기업 6개사와 수도권 투자자 15명을 연결했다. 이 행사는 2026년 대구·경북 창업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 초기창업패키지 6개사, 수도권 투자자와 마주앉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기업 대표와 투자자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사일로용 음향 공진 건조·흐름 제어 시스템을 다루는 비브시스, 구매 업무 자동화 AI 솔루션의 에이아이지먼트, 온라인 캐스팅 플랫폼 퍼니즈, 고기능성 방수 기술의 와우디펜서, 이동형 로컬 유통 플랫폼 로컬누리마켓, 콘텐츠 매칭·랭킹·OTT 연계 골프 교습 운영체제를 선보인 골프공 등 창업 3년 이내 기업 6개사가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여 투자자들과의 일대일 상담이 이어졌다.

수도권 투자사 대거 참여, 투자 전략 강연도
이번 상담에는 이노폴리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아주IB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상담에 앞서 원익투자파트너스 조성우 상무가 최근 투자시장 흐름과 투자자들의 검토 기준을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해, 참여 기업들이 실제 투자유치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했다.
“논의가 후속 투자 검토로 이어지도록”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역 스타트업에는 투자자를 만나는 기회와 함께 그 만남을 다음 투자 미팅으로 이어주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IR에서 시작된 논의가 실제 후속 투자 검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후속 상담과 투자자 연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차례의 만남으로 그치는 IR이 아니라, 투자 검토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까지 지역 창업지원 기관이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