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예비창업자들이 멘토·투자기관과 만날 접점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차를 운영해왔다. 1차 프로젝트에는 6만3000여 명이 지원했고, 이번 2차에서는 선발 규모를 1차 대비 두 배인 총 1만 명으로 늘려 더 많은 창업 아이디어에 시장 검증과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제주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창업보육협회와 함께 제주지역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통합설명회, 대학생·예비창업자 100여 명 참석
2026년 9월 열린 통합설명회에는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멘토기관들의 보육계획 발표와 상담 부스 운영이 이어졌고, 제주센터 투자기업인 큰삼촌컴퍼니의 이항영 대표가 사회를 맡아 1차 참여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이후 일반·기술 트랙 설명회는 11일, 로컬 트랙 설명회는 14일에 각각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트랙별 선발 규모와 참여 자격 확대
2차 프로젝트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8000명, 로컬 트랙에서 2000명을 선발한다. 참여 가능 업력 기준은 종전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돼 더 많은 창업자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체 선발 인원 중 예비창업자 비중은 80% 이상이며, 비수도권 참여자 비중은 일반·기술 트랙에서 70% 안팎, 로컬 트랙에서는 90%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심사는 멘토 3인이 참여하는 다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지역 멘토기관 확정
제주지역 일반·기술 트랙 멘토기관으로는 제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넥스트챌린지, 엠와이소셜컴퍼니, 메이크공육사가 확정됐다. 로컬 트랙은 제주센터가 직접 운영한다.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2차 프로젝트는 1차보다 두 배 많은 1만 명을 선발하고 다양한 창업자의 수요에 맞춰 멘토기관도 확대했다”며 “1차 오디션 진출자들의 경험과 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많은 예비창업자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센터는 이번 통합설명회와 트랙별 설명회를 통해 지역 예비창업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확대된 자격 기준과 늘어난 선발 규모를 바탕으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